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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아기가 고열이 나면 걱정과 두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희 아가도 5개월때 코로나에 걸려 고열이 나는데.. 새벽에 119에 전화해도 응급실 방문이 아기를 더 힘들게 할 수 있어 집에서 케어하며 지켜보는게 낫다고 답변을 들었어요. 아기가 커가면서 몇 번의 고열을 겪으며 부모도 점점 익숙하게 아기를 케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열은 감염에 대한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아기의 경우 면역체계가 질병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의 고열의 원인과 적절한 치료법을 이해하는 것은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합니다. 이번 블로그 게시물에서는 의사의 관점에서 아기 고열의 일반적인 원인과 권장 치료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고열의 기준
열의 정의는 아기의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생후 3개월 미만의 유아의 경우 38°C 이상의 온도는 의료 비상사태로 간주되며 심각한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3~6개월: 3~6개월 사이의 아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38.3°C 이상이 되면 열이 많이 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일단 아기가 6개월 이상이 되면, 열은 38.9°C 이상이 아니면 일반적으로 즉각적인 걱정의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일반적인 지침이며 일부 의료 제공자들은 약간 다른 권장 사항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아기의 열을 평가할 때 고려해야 할 다른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기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열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무관심, 짜증, 잠에서 깨기 어려운 행동, 또는 다른 걱정스러운 행동들을 동반한 고열은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열이 나도 먹고, 자는 일상생활에 큰 무리가 없으면 상태를 지켜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높지 않은 열이라도 2~3일 이상 지속되는 열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침, 울혈, 구토, 설사, 발진, 호흡 곤란과 같은 아기가 가질 수 있는 다른 증상을 기록하세요.
고열의 원인
아기에게 고열이 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감염입니다. 이는 독감이나 감기, 호습기 바이러스와 같은 일반적인 바이러스 감염부터 요로 감염이나 중이염, 뇌수막염, 인후염, 폐렴과 같은 더 심각한 세균 감염까지 다양합니다. 결핵이나 곰팡이 감염과 같이 덜 흔한 감염도 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면역체계가 발달하여 이러한 감염에 더 취약합니다. 신체가 침입자를 감지하면 온도를 높여 감염에 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므로 발열이 발생합니다. 또한 놀랍게도 젖니가 나오면서 체온이 약간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우 높지는 않지만 일부 아기는 이가 날 때 미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치아가 나오면서 잇몸에 염증과 자극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열이 높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다른 잠재적인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예방접종 후 아기의 신체가 백신에 반응하면서 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일반적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열 대처 방법
아기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디지털 체온계를 사용하고 귀나 입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 열을 측정하기 전과 후의 체온을 비교하여 변화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옷이나 담요로 감싸여 있으면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체온을 측정할 때에는 옷을 벗기고 체온을 측정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미열, 특히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열의 경우, 최선의 치료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입니다. 아기가 모유, 분유 또는 물(6개월 이상인 경우)을 통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열은 탈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분을 자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원한 목욕이나 찜질: 아기의 열이 높은 쪽에 있다면, 미지근한 목욕이나 축축한 천 찜질이 온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열이 확인되면 너무 따뜻한 방이 아닌 시원한 곳으로 옮겨 얇은 옷만 남겨두고 벗겨줍니다. 손,발이 차가운 경우 양말을 신기고 주물러 주어 순환이 잘되어 따뜻하게 해줍니다. 경험상 손,발이 차가우면 오한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온수의 물을 손수건에 적셔 이마, 목, 겨드랑이를 닦아내며 열을 내리게 도와줍니다. 경우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또는 이부프로펜과 같은 해열제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발열이 지속되거나 아기가 특히 불편해 보이는 경우에는 소아과 진료를 받아보는게 좋습니다.
아기의 고열은 부모로서 어려운 순간일 수 있지만, 감염과 싸우는 신체의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관리, 충분한 수분 및 휴식을 취하면 아기는 열에서 회복되어 곧 건강하게 돌아올 것입니다. 적절한 대처와 신속한 조치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고열의 원인을 이해하고, 정확하게 체온을 측정하며, 적절한 상황에서 의료진에게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고 대처해야 합니다.